▲ 조영준(오른쪽) ⓒ로드FC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로드 FC 파이터 조영준(24, 쎈짐)이 중국 WBC 대회서 원정승을 노린다.

조영준은 21일 중국 중국 산동성 허저시 윈청현 송강무술학교에서 열리는 WBC대회에 출전한다. 조영준의 상대는 로드 FC 팬들에게 친숙한 황젠유에(21, GUANG DONG BO NIU WUSHU JU LUO BU)로 두 파이터의 대결 체중은 –74kg이다.

조영준은 난타전을 즐기는 파이터다. 상대를 압박해 케이지 구석으로 몰고 가 경기를 끝내려는 성향이 강한 파이터다. 이재훈 관장의 지도를 받아 MMA주짓수를 훈련, 그라운드 방어능력도 갖췄다. 로드 FC 페더급에서 떠오르고 있는 이정영과 팀메이트로 스파링 파트너이기도 하다.

상대인 황젠유에는 로드 FC 대회에서 수차례 뛰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파이터다. 로드 FC 데뷔전이었던 XIAOMI 로드 FC 032에서 ‘킥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의 오두석을 꺾었고, 위창자오, 이와타 케이스케를 연파하며 승승장구했다. 산타 베이스의 타격이 일품이기에 조영준과 치열한 난타전이 예상된다.

원정 경기에 나서는 조영준은 “해외 원정 경기를 뛰게 됐다. 화끈하게 경기하고 올 생각이다. 이번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서 승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많은 해외 단체들과 교류하고 있는 로드 FC는 소속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앞장서서 서포트하고 있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해외 시합을 위해 꾸준히 해외 단체들과의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로드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로드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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