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가 ‘코치 전쟁’을 벌인다. UFC 입성을 꿈꾸는 파이터들의 등용문으로 사랑받고 있는 격투 리얼리티 프로그램 TUF(The Ultimate Fighters)의 27번째 시즌에서 헤드 코치로 활약하게 된 것. 두 챔피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TUF 시즌 27은 오는 21일 토요일 밤 10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SPOTV ON)과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첫 방송된다.

늘 부제가 달리는 TUF 시리즈의 이번 시즌 부제는 ‘무패(Undeafeated)’다. 제목처럼 이제까지 종합격투기에서 져 본 적이 없는 페더급과 라이트급의 파이터들이 각각 8명씩 모여 총 16명이 경쟁하게 된다. 늘 쟁쟁한 신예 파이터들을 배출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 TUF는 코치 간의 기싸움으로도 재미를 더한다. 헤비급과 라이트헤비급의 챔피언, 세계에서 가장 강한 두 남자라고 볼 수도 있는 최고 파이터들이 코치로서는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에 기대가 쏠린다. 특히 미오치치와 코미어는 시리즈가 끝난 후인 7월 UFC 226에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알려져 더욱 흥미로울 전망이다.

참가자의 훈련을 돕는 코치들 또한 눈길을 끈다. UFC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바 있는 케인 벨라스케즈는 지난 2016년 UFC 200을 마지막으로 옥타곤을 떠났고, 부상으로 인해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그런 그가 2년 만에 코미어를 돕기 위해 TUF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코미어의 팀 동료인 벨라스케즈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나의 형제 코미어를 도울 것이다. 그가 이기면 무척 재밌을 것”이라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UFC 헤비급 타이틀 2차 방어까지 성공한 실력자 벨라스케즈가 코치로서도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 수 있을까.

미오치치 팀에도 익숙한 얼굴들이 코치로 나선다. UFC 121에서 코리안 파이터 양동이에 판정승을 거둔 크리스 카모지를 비롯해 제임스 크라우스, 더스틴 자코비 등이 신예 발굴에 나선다. 새로운 스타의 탄생과 기존 UFC 스타들의 대거 등장으로 눈길을 끄는 TUF 시즌 27의 최신 에피소드는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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