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선발 출전 연속 안타 기록이 끊겼다.

오타니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주춤했다. 선발 출전 연속 안타 기록은 7경기에서 멈췄다. 시즌 타율은 0.367에서 0.324로 떨어졌다. 경기는 에인절스가 2-8로 졌다.

팀이 0-1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 1루에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보스턴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했다. 초구 헛스윙한 오타니는 2구 낮은 볼을 지켜봤다. 이어 3구를 타격했는데 2루 베이스 쪽으로 타고 갔으나 수비 시프트에 걸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오타니 내야 땅볼 때 1루 주자 안드렐톤 시몬스는 2루를 지나 3루까지 갔다. 이어 잭 코자트 1타점 좌전 안타에 힘입어 오타니 진루타는 득점과 연결됐다.

오타니는 팀이 1-3으로 뒤진 4회말 1사 1루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초구 높은 속구를 지켜본 오타니는 2구 낮은 속구를 바라 봤고 볼카운트는 1-1가 됐다. 3구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한 오타니는 4구 몸쪽 변화구에 다시 헛스윙하며 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팀이 2-5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 다시 타석에 나섰다. 초구 슬라이더에 헛스윙한 오타니는 다시 몸쪽 변화구에 헛스윙하며 볼카운트 0-2로 몰렸다. 3구 몸쪽 체인지업을 파울로 커트한 오타니는 4구 바깥쪽 공을 힘겹게 파울로 만들었다. 힘겨운 대결은 오타니 헛스윙 삼진으로 끝났다.

에인절스가 2-8로 뒤지며 패색이 짙은 9회말 무사 1루에 경기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오타니는 보스턴 조 켈리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2로 싸움을 끌고간 오타니는 몸쪽 빠른 공에 헛스윙을 해 경기 세 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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