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가 19일 샌디에이고전에서 13-4 완승을 거뒀다. 선발 등판한 마에다 겐타는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대파했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원정 경기에서 13-4로 크게 이겼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마에다 겐타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9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1회 말 선두 타자 호세 피렐라와 프랜치 코데로를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에릭 호스머를 1루수 쪽 땅볼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겐타는 2회와 3회에 흔들렸다.

겐타는 2회 2실점, 3회 2실점 했다. 그러나 타선이 겐타를 구했다. 1회초 3점을 뽑은 타선은 2회 1점, 3회에는 체이스 어틀리의 3점 홈런과 맥스 먼치의 2점 홈런이 터졌다.

타선의 폭발 속에 겐타는 4회에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5회 들어 1사 이후 빌라누에바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갈비스와 아수아헤를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넘겼다.

9-4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이 우익수 쪽 적시 2루타를 쳤고 9회에는 1사 1, 2루 기회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우중간 적시타를 때렸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크리스 테일러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코리 시거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코리 시거가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그랜달과 코디 벨링저, 맷 캠프, 작 피더슨, 키케 에르난데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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