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1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구 9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고 팀이 6-2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9에서 2.87로 상승했다.

1회말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이끈 류현진은 2회초 코디 벨린저 볼넷과 맷 켐프 중전 안타, 야스마니 그랜달이 친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1-0 리드를 잡고 2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2회말 선두 타자 헌터 렌프로에게 왼쪽 담장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를 맞았고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삼진 2개를 뽑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1-2에서 팀 타선이 3회초 샌디에이고 수비 실책 2개, 엔리케 에르난데스 적시타, 코디 벨린저 우전 안타와 맷 켐프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6-2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4점 차 리드에 류현진은 안정을 찾았다. 3회말 삼진 두 개를 이끌어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이끌었다. 류현진은 앞서 2회말에 안타를 연거푸 내준 타선을 상대했다. 6-2로 앞선 4회말 1사에 렌프로에게 사구, 비야누에바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프랜치 코데로,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상대로 각각 루킹 삼진,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 실점 위기를 넘겼다.

6-2가 유지되는 5회말 류현진은 선두 타자 오스틴 헤지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0-2에서 중견수 뜬공을 만들었다. 이어 공 2개로 아담 침버를 중견수 뜬공으로 묶었다. 류현진은 피렐라를 만나 볼카운트 3-2에서 7구를 던졌고 헛스윙 삼진을 이끌었다.

류현진은 6회초 선두 타자 갈비스를 2루수 땅볼로 봉쇄했다. 이어 호스머를 초구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동물적인 수비 능력이 빛났다. 류현진은 앞서 안타와 사구를 내준 렌프로를 만났다. 류현진은 풀카운드 대결을 펼쳤고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 렌프로를 넘어섰다.

6회까지 좋은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7회말 토니 싱그라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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