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왼쪽)-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메이저리그 뉴스면을 장식했다. 오타니 추신수 지명타자 맞대결, 테임즈 홈런, 오승환 무실점 등 야구적인 소식이 있다. 거기에 같은 날 벤치클리어링이 두 번이나 발생하는 폭력적인 소식도 있다. 퇴근길 읽을 수 있는 MLB 소식을 한 곳에 모았다.

◆ 韓日 DH 맞대결, 오타니-추신수 1안타 1볼넷씩

한일 지명타자 맞대결이 펼쳐졌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와 LA 에인절스 오타니가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0-0 동점인 2회말 2사 1, 2루에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리며 타자로서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어 볼넷도 얻어 1루를 밟았지만 견제사에 당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1볼넷을 얻었으나 안타는 기록하지 못한 추신수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리며 긴 침묵에서 벗어났다.

◆ 'ERA 3.00' 오승환 2K 무실점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보내지 못해 구속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돌부처' 마운드에서 흔들지 않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3-5로 뒤진 상황에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알바레즈와 데이비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오승환은 1사 1, 3루 실점 위기를 내야 뜬공과 삼진을 끌어내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떨어졌다.

◆ '쾅!' 테임즈 2G 연속 홈런

밀워키 에릭 테임즈 방망이가 뜨겁다. 테임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치며 팀 3-2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터뜨린 테임즈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높은 싱커를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을 뽑았다. 11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자 테임즈 시즌 5호 홈런이다.

◆ 2020 ASG, 다저 스타디움 개최

메이저리그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2020년 올스타 게임 개최지를 발표했다. 장소는 LA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 다저스 홈에서 역대 4번째로 열리는 올스타전이다. 1949년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 에베츠 필드에서 개최했고 1959년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개최했다. 다저 스타디움에서는 1980년에 한 번 대회를 열어 성황리에 행사를 치른 바 있다.
▲ 양키스와 보스턴 벤치클리어링

◆ 소문난 투수전 먹을 것은 벤치클리어링?

뉴욕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와 보스턴 레드삭스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맞대결을 펼쳤다. 소문난 투수전은 난타전이 됐다. 프라이스는 1회 4실점을 했다. 이후 2회부터 볼 수 없었다. MLB.com은 프라이스가 손 이상 증세로 교체됐다고 알렸다. 다나카는 1회 핸리 라미레즈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으나 이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5회 만루 홈런을 맞는 등 5실점해 5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난타전은 '주먹' 난타전으로 이어졌다. 보스턴 투수 조 켈리가 양키스 타일러 오스틴을 맞췄고 난투극이 벌어졌다. 두 선수는 퇴장당했다.

◆ 벤치클리어링은 여기가 먼저

양키스와 보스턴 벤치클리어링이 있기 전. 콜로라도와 샌디에이고도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전날 위협구 논란이 있었다. 샌디에이고 중견수 마고가 사구로 10일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사건은 시작됐다.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페르도모는 사구 2개를 뿌렸고 아레나도에게 몸쪽으로 공을 던졌다. 아레나도는 그대로 마운드로 달려갔고 페르도모는 글러브를 던지며 응수했다. 이후 격렬한 몸싸움이 발생했고 5명이나 퇴장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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