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러브(왼쪽)와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과연 새로 합류한 젊은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서 잘 녹아들 수 있을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케빈 러브(29, 208cm)는 걱정이 없다고 밝혔다. "르브론 제임스 존재감 덕분"이라고 말했다.

러브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아미코 훕스'와 인터뷰에서 "르브론은 세계 최고의 선수다. 또한 팀 동료를 살리는 능력도 최고다"라며 "그는 새로 합류한 선수들을 이끌고 갈 것이다. 또한 우리는 베테랑 선수들이 많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을 시작할 때 평균 연령 리그 1위(만 30.3세)였다. 드웨인 웨이드, 채닝 프라이, 카일 코버 등 베테랑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에네지 레벨이 떨어졌다. 수비에서 문제도 생겼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클리블랜드는 결국 트레이드를 체결했다. 지난 2월, 웨이드, 프라이, 데릭 로즈 등을 떠나보내고 조지 힐, 로드니 후드, 조던 클락슨, 래리 낸스 주니어를 데려왔다.

힐은 플레이오프에 수차례 나갔던 경험이 있다. 후드는 딱 한 번 출전했다. 이에 반해 클락슨과 낸스 주니어는 경험이 없다. 정규 시즌보다 터프하고 치열한 플레이오프에서 생산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러브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르브론이 동료의 경기력을 살려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는 4년 연속 파이널 진출을 노리고 있다. 르브론과 러브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이들을 도와줄 젊은 선수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과연 클리블랜드는 승승장구할 수 있을까. 또한 새로 가세한 선수들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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