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화성, 정형근 기자] “경기에 많이 나서지 않은 것은 선수 보호 차원이다. 김종민 감독님이 배려해 주셨다.”
김연경은 8일 화성종합경기타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여자배구 한국-태국 올스타 슈퍼매치에 출전했다. 김연경은 4득점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김연경은 “투입됐을 때 분위기를 바꾸고 이기려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내가 들어간 세트마다 져서 기분이 좋진 않았다. 강소휘뿐만 아니라 이재영도 잘했다.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 한국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한국 팬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태국과 경기는 10년 넘게 했다. 빠르고 수비나 기본기가 좋은 팀이다. 앞서 나가는 게 중요하다. 많이 어린 선수들이라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흥이 나고 즐길 수 있었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김연경은 한국이 위기에 빠진 순간 투입됐다. 한국이 1세트에 19-21로 뒤지자 김종민 감독은 강소휘를 빼고 김연경을 넣었다. 19-21에서 높은 타점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22-23으로 뒤진 상황에서는 2연속 백어택을 내리 꽂으며 역전을 이끌었다. 5세트 막판에도 나와서 득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이벤트 경기이긴 하지만 이기려고 했다면 (감독님께서) 나를 경기에 더 내보냈을 것이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내보내지 않아 주셔서 감사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관련기사
- [포토S] 선미, 키스를 부르는 입술
- 박정아의 경계심…'태국은 작지만 빠르다'
- 김종민 감독 '한국-태국의 배구 교류, 재밌는 경기한다'
- 김희진 '김연경과 함께 뛸 수 있어 행복하다'
- 태국 감독 '한국은 세계적으로 실력이 뛰어나다'
- [SPO 현장] '쉴 틈 없는' 김연경, 거취 질문에는 “아직” (영상)
- [SPO 시선] 김연경 없이 모의고사 '황금 세대', 빛과 그림자는?
- 김연경 전 소속 팀 페네르바체, '中 18살 괴물 소녀' 관심?
- [직설 인터뷰] 박기원-한선수가 말한 #FA #불화설 #진심(영상)
- [오피셜] '통합 우승' 이룬 김종민 감독, 도로공사와 3년 재계약
- [영상] '우리카드 복덩이' 파다르, 짧지만 강렬했던 2년의 여정
- '신임'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창단 첫 우승 이끌겠다"
- [오피셜] 우리카드 새 사령탑 신영철 선임, 봄배구 DNA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