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틀란드의 선방에 일대일 기회를 성공하지 못한 손흥민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전반전의 토트넘은 손흥민이 만든 기회 외에 진지한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BBC)

토트넘홋스퍼가 스토크시티와 20171-8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그 6연승을 달리며 승점 67점으로 3위 리버풀과 동률이 됐다. 골 득실 차에서 뒤진 4위다.

후반전에 두 골을 넣었다. 전반전은 답답했다. 영국 방송 BBC는 인터넷판 문자 중계에서 토트넘이 전반전에 부진했다고 짚었다. 골에 가까운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고 했다. 전반 23분 손흥민이 수비 배후로 돌파하며 만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기회다운 유일한 기회였다.

BBC는 “손흥민이 스스로 확실한 기회를 만들었다”며서 일대일 상황을 놓친 것이 아니라 잭 버틀란드 골키퍼가 선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눈부신 선방으로 손흥민의 기회를 막았다. 위대한 방어였다”고 했다. 스토크시티도 구단 자체 중계에서 “큰 선방”이라며 골키퍼가 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도 "토트넘이 전반전에 맞이한 최고의 기회였다"면서 "골키퍼가 눈부신 선방을 했다"고 상황을 해설했다.

손흥민은 이 결정정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한 가운데 이후에도 활발하게 움직였으나 오프사이드 트랩에 덜리는 등 골맛을 보지 못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해리 케인의 골로 2-1로 리드한 후반 22분, 손흥민은 에릭 라멜라와 교체 되어 그라운드에서 내려왔다.

손흥민은 지난 3월 12일 본머스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이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스완지시티와 FA컵 8강전, 첼시와 런던 더비에 이어 스토크시티전까지 3경기째 득점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 토트넘 전체 공식 경기에서 18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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