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가 7이닝 투구를 펼치며 기량을 점검했다.

슈어저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 볼파크 오브 더 팜 비치스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와 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슈어저는 패전투수가 됐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4.15다.

마이애미를 상대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 20일 마이애미와 경기에서는 5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3피홈런) 6탈삼진 6실점으로 롤러코스터 투구를 펼쳤다. 이날은 지난번보다 피홈런이 줄었으나 7이닝 4실점은 슈어저에 어울리지 않는 수치다.

1,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슈어저는 3회 선두 타자 야디엘 리베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이닝을 시작했다. 그러나 브라이언 홀라데이를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해 1사 1루를 만들었다. 이어 트레버 리차즈 타석 때 희생번트를 주며 2사 2루로 상황을 이어갔다. 슈어저는 실점 위기에서 루이스 브린슨을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4회초 삼진 2개를 섞으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슈어저는 팀이 1-0으로 앞선 5회부터 실점을 시작했다. 선두 타자 에릭 캠벨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리베라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6회초에는 J.B. 셕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시작했다. 카메론 메이빈, 스콧 반슬라이크를 범타로 묶었으나 캠벨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2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슈어저는 크리스티안 아담스에게 1타점 중전 안타, 계속되는 2사 1, 3루에 리베라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다시 허용했다. 슈어저가 6회를 마쳤을 때 마이애미는 경기를 4-1로 뒤집었다. 7회초 슈어저는 크리스 후, 아이삭 갈로웨이, 피터 무니를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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