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제골을 기록한 권창훈(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년 6개월 만에 A매치 득점을 기록한 권창훈(디종)이 "더 나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권창훈은 24일 오후 11시 북아일랜드 발파스트 윈저파크에서 북아일랜드와 치른 평가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6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2골을 내줘 1-2로 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면서 "찬스가 좀 있었는데 결과가 안 나와서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권창훈은 지난 2015년 9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레바논전 이후 2년 6개월여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가상 스웨덴전 북아일랜드와 경기에 대해 "수비적으로 일단 공간이 많이 없어 탄탄한 팀이었다"면서 "한두 명이 움직이는 것보다 전체적으로 많이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28일 상대하는 폴란드전에 대해서 "북아일랜드보다 더 강한 팀"이라면서 "핑계일 수 있지만, 오늘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못했다. 폴란드전에는 좀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 것 같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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