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의 이니에스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중국행이 제기됐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3, 바르셀로나)가 바르사에서 남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이니에스타의 중국행 가능성이 여러 언론에서 제기됐다. 하지만 스페인 국가대표 팀에 합류한 이니에스타가 직접 말문을 열었다.

그는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나는 바르사와 경쟁할 수 있는 어느 구단으로도 가지 않는다. 모든 시나리오상 바르사와 경쟁할 수 있는 팀으로는 가지 않는다"고 재차 말문을 연 그는 "사실 여러 가지 생각이 많다. 떠날 것인지 그렇지 않을 것인지에 대해 결정힐 몇 주의 시간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니에스타는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커리어에 관한 결정이다. 내가 변화를 줄 수 있고 흥미를 줄 수 있는 상황인 건 맞다. 사랑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느낌에 관한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니에스타는 이어 "만약 부상이 날 존중한다면 파르사에서 앞으로 2년 동안 베스트11으로 뛸 것이다"고 말해 친정 팀에 대한 마음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내가 지금 떠난다는 생각이 있으면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구단에 100% 다할 수 없다"면서 최근 이적설에 반박했고, "결정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러나 나는 침착하고 앞으로 더 즐길 셈이다"고 말해 앞으로 바르사에서 더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니에스타는 최근 부상이 잦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바르사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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