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콘, 위너, 블랙핑크가 연이어 출격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그룹 빅뱅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보석함이 활짝 열렸다.

YG엔터테인먼트가 보석함을 활짝 열었다. 오랜만에 컴백한 아이콘이 3월을 강타한 가운데 위너를 출격 대기 시켰으며, 블랙핑크 또한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는 빅뱅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빅뱅은 현재 멤버들의 입대로 완전체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직 입대하지 않은 승리 또한 예정된 솔로 활동 이후 입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맏형 탑부터 막내 승리까지 군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다면 빅뱅 완전체는 2020년이 되어서야 볼 수 있다.

YG엔터테인먼트로서는 마냥 빅뱅 멤버들의 전역을 기다릴 수는 없다. 때문에 보석함을 활짝 열어 빅뱅의 공백을 채우고자 한다.

▲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시작은 좋다. 아이콘이 지난 125일 정규 2‘RETURN’으로 컴백해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무려 40일 동안 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다. 이는 아이돌 역사에 유례없던 일로, 비교적 수명이 짧은 아이돌 음악으로 대기록을 달성했기에 의미가 깊다. 특히 아이콘은 보아, 수지 등 쟁쟁한 아티스트의 컴백에도 1위를 지켜냈다. ‘아이콘크리트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YG엔터테인먼트는 이례적으로 아이콘의 신곡 공개를 결정했다. 이번 신곡은 고무줄다리기,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아이콘의 다음 앨범 타이틀곡으로 숨겨놨던 곡이다. 멤버 비아이와 위너 멤버 송민호가 합작한 이 곡은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그 사이 빅뱅도 힘을 발휘했다. 멤버들의 입대로 생기는 공백을 채우고,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만든 노래 꽃길이 음원차트를 싹쓸이하고 있는 것. ‘MADE’ 앨범 작업 당시 녹음이 완료된 꽃길은 지난 13일 대성의 입대에 맞춰 공개됐는데, 공개된 후 국내 음원차트는 물론 해외 차트까지 싹쓸이하며 빅뱅의 인기가 명불허전임을 증명했다.

▲ 그룹 위너가 4월4일 컴백한다. 사진|한희재 기자

아이콘의 활약으로 2018년을 기분 좋게 시작한 YG엔터테인먼트는 위너와 블랙핑크를 연달아 출격시키며 그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위너는 44일 컴백을 확정했고, 블랙핑크는 곡 녹음을 완료하며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위너는 ‘RELLY RELLY’‘LOVE ME LOVE ME’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남자 아이돌 최초로 차트인 상태에서 1억 스트리밍을 기록하기도 했고,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구축하며 위너라는 팀 이름을 깊게 각인시켰다. 예능, 드라마 등 개별 활동을 통해서도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갔다.

‘LOVE ME LOVE ME’ 활동 이후 8개월 만에 돌아오는 위너의 이번 앨범은 약 4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정규 앨범인 만큼 많은 곡이 수록될 예정이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위너의 다양한 음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걸그룹 블랙핑크가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진|곽혜미 기자

블랙핑크도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2016년데 데뷔해 괴물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성장한 블랙핑크는 불장난’, ‘붐바야’, ‘마지막처럼등을 히트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해 마지막처럼활동을 할 때는 음악 방송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에 출연해 개개인의 매력을 대중에게 어필했다. 양현석 대표가 자신의 SNS블랙핑크, YG 3번 타자. 드디어 녹음 완료. 컴백 초읽기 돌입이라는 글을 올리며 컴백을 공식화했기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연이은 보석함 개봉을 팬들은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보석함에서 나와 반짝반짝 빛날 YG 아티스트들이 2018년 상반기 가요계에 어떤 발자국을 남길지 궁금해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