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최경주(48, SK텔레콤)가 대안 대회에서 우승 사냥에 나선다.

최경주는 23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도미니카 공화국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대안 대회다. 총상금은 300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과거에 투어를 주름잡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최경주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PGA투어 8승을 올린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컵을 품에 안겠다는 각오다.

이외에도 데이비스 러브 3세와 존 댈리, 짐 퓨릭(이상 미국), 리티프 구센(남아공), 마이크 위어(캐나다) 등이 출전을 결정하며 어떤 선수가 정상에 오를 것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PGA투어는 스콧 피어시(미국)를 우승 후보 1위로 선정했다.

PGA투어는 “그는 언제든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OHL 클래식에서 2016년과 2014년에 좋은 성적을 거뒀고 2018년에 톱25 안에 다섯 번 든 만큼 우승 후보 1위다”고 피어시를 1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우승 후보 2위로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뽑혔다. 2016-2017 시즌 신인상 수상자이기도 한 그리요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PGA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사진] 최경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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