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성적에 힘입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222017년 감사보고서를 공시하고 사업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7 회계연도에 빅히트는 매출액 924, 영업이익 325, 당기순이익 246억 등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62%, 영업이익 214%, 당기순이익 173%가 증가한 수치다.

빅히트는 자산 및 자본이 612억과 405억으로, 각각 221%, 160% 증가했으며, 금융권 차입금 없이 건실한 재무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2017 회계연도부터 공시를 시작하게 된 빅히트는 첫 번째 공시부터 역대 최대 실적을 공개했다.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탕에는 방탄소년단의 급격한 성장세가 있었다. 2017년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Her’ 앨범이 149만장(가온차트 2017년 공식 기준) 이상 판매되는 등 음반 및 음원 매출에서 호조를 보였다. 55만명을 넘어선 월드투어로 인해 공연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방탄소년단의 국내외 팬덤의 급격한 증가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부수적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빅히트 측은 “2017년은 방탄소년단의 국내외 성공이 재무적 성과로 돌아왔다. 모든 면에서 2005년 창사 이래 최고 실적 및 성장률을 달성했다단순히 매출 규모 등 외형만 성장한 것이 아니라 수익성 및 매출 다변화 등 질적 성장이 동반됐기에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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