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화성체육관, 김태홍 기자]  IBK 기업은행은 21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표현 그대로 '더할 나위 없는' IBK 기업은행이었다. 현대건설은 이도희 감독이 예고했던 대로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로 경기에 나섰다. 한유미, 김세영 등 현대건설 선수들도 분전했지만 IBK 기업은행의 김미연, 김희진, 김수지, 노란을 비롯한 선수들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가장 빛난 선수는 역시 메디였다. 연속 서브 득점, 블로킹을 포함해 코트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 공격 성공률 40%, 30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챔프전으로 이끌었다. 선수들이 정한 수훈 선수에게 수여하는 '수지 메달'은 이날 환상적인 디그를 보여 준 노란 선수에게 돌아갔다.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메디는 "우리가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하루밖에 되지 않는다. 휴식을 잘 취할 것" 이라며 계획을 설명했고, "홈경기에서처럼 김천에도 IBK 팬들이 많이 와서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 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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