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박인비(30,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에 출전한다. 

KIA 클래식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바로 전 주에 열리지만 두 대회의 장소가 멀지 않기 때문에 실전 감각 유지 차원에서 톱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이번에도 세계랭킹 25위 이내 선수들 가운데 19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우승으로 세계랭킹 9위로 올라선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과 LPGA투어 20승 사냥에 나선다. 9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아직까지 우승 경험이 없지만 2010년과 2016년 준우승을 차지한 만큼 언제든지 챔피언에 오를 수 있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박인비는 "KIA 클래식이 열리는 코스의 그린이 까다로운 만큼 퍼트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퍼트가 잘 풀리지 않더라도 연연하지 않고 경기 감각을 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지난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 불참했던 세계 랭킹 1, 2, 3위 펑산산(중국), 렉시 톰프슨(미국), 유소연(28)도 총출동한다. 펑산산과 톰슨, 유소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전초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이미림(28, NH투자증권)은 대회 2연패을 노리고 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주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김지현(27, 한화)과 최혜진(19, 롯데)도 출전해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사진] 박인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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