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임정우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18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세계랭킹을 10위권 이내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매킬로이는 19일(한국 시간) 발표된 남자골프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6.524점을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6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매킬로이가 세계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PGA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9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인데요.

2016년 9월 투어 챔피언십 이후 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매킬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18개월 만에 통산 14승을 달성했습니다. 또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획득하며 페덱스컵 랭킹 24위로 도약했고 우승 상금으로는 160만 2000달러를 받았습니다.

▲ 로리 매킬로이 ⓒ GettyImages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는 전체적으로 샷과 퍼트가 잘 됐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원하는 샷과 퍼트가 나온 것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부상을 이겨내고 다시 우승을 차지하게 돼서 기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2주 연속 톱5 진입에 성공한 타이거 우즈(미국)의 세계랭킹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우즈는 랭킹 포인트 1.4101점으로 105위에 자리했습니다. 2017년을 세계랭킹 656위로 마친 우즈는 올 시즌 5개 대회 만에 551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10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사진] 로리 매킬로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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