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드리엥 라비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이후 네이마르의 거취 논란이 심화된 가운데 파리생제르맹(PSG)과 이별을 원한다는 선수들의 리스트가 늘어나고 있다.

우루과이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와 이탈리아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가 각각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라리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소년 팀을 거쳐 프로가 된 미드필더 아드리엥 라비오(23)도 빅리그를 원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파리지앵은 2019년 여름에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라비오가 아스널과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비오는 올해 중 PSG와 연장 계약을 맺지 않으면 1년 뒤 자유롭게 팀을 떠날 수 있다.

PSG 측은 라비오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연장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지만, 라비오가 거부할 경우 공짜로 내보내지 않으려면 2018년 여름에 이적을 용인해야 한다.

라비오는 크레테일, 맨체스터시티 등 유소년 팀을 거쳐 2010년 PSG 유소년 팀에 입단한 뒤 2012년 2군을 거쳐 1군에 데뷔했다. 프랑스 16세 이하 대표 팀부터 21세 이하 대표 팀까지 두루 거친 유망주였다. 2017-18시즌 전체 공식 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하며 중원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 성인 대표로도 5경기를 뛰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