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완지시티의 계약 만료 선수 중 기성용의 상황을 가장 비중있게 다룬 웨일스온라인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을 지켜야 한다.” (풋볼365)

미드필더 기성용(29, 스완지시티)은 2018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영국 웨일스 지역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웨일스온라인은 20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계약 만료를 앞둔 스완지시티 선수 현황을 소개했다. 당장 2017-18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로 기성용을 먼저 소개했고, 베테랑 리온 브리턴, 수비수 앙헬 랑헬, 유스 출신 켄지 고레, 임대로 영입한 헤나투 산체스와 타미 에이브러험, 앤디 킹을 열거했다.

2019년 여름에 계약이 끝나는 윌프리드 보니, 르로이 페르, 우카시 파비안스키, 마르틴 올손, 루시아노 나르싱, 웨인 라우틀리지, 마이크 판더호른, 코너 로버츠, 올리 맥버니, 조르디 아마트, 매티 그림스 등을 언급하며 스완지시티가 재계약에 나서야 할 선수가 많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다룬 선수가 기성용이다. 웨일스온라인은 기성용에 대해 “몇 달 후면 계약이 끝나 여러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고 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웨스트햄유나이티드가 제안했고, 2월부터 AC밀란이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몇몇 팀들이 기성용을 원하고 있다.

웨일스온라인은 “셀틱 시절을 포함해 영국 연방에서 10년 간 뛰었다”며 “다른 나라로 옮기는 것이 기성용에게 어필될 수 있다”는 말로 프리미어리그 바깥으로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웨일스온라인은 기성용에 대해 “중원의 깊이 문제로 인해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라고 했다. 그러나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기 위해선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해야 한다고 했다. 웨일스온라인은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의 잔류를 확정하고 나서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며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했다.

풋볼365 역시 2018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프리미어리그 각 클럽 선수들의 현황을 소개했다. 잡아야 하는 선수(KEEP)와 떠나보내야 하는 산수(DITCH)를 구분한 정리했다. 풋볼365는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끝나는 선수 중 앙헬 랑헬, 기성용, 올리버 맥버니를 지켜야 하고, 켄지 고레와 리온 브리턴은 이별해야 할 선수라고 했다.

풋볼365는 기성용에 대해 “카르발랄 감독이 부임하고 치른 17경기 중 14경기에 출전했다. 그가 출전한 경기 중 패배는 두 번 뿐이었다”며 지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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