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부임 후 영입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런던 지역 연고 프리미어리그 클럽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홋스퍼에 부임한 뒤 진행한 영입 선수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은 A+ 등급을 받아 최고의 영입 선수로 꼽혔다.

풋볼런던은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2014년 5월 28일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표체티노 감독의 역대 영입 선수를 검증했다. 23명에 달하는 포체티노 감독이 택한 선수들은 대체로 성공을 거뒀다. 최고 점수인 A+ 등급을 받은 영입 선수는 에릭 다이어, 델레 알리,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손흥민 등 4명이다.

풋볼런던은 손흥민 영입에 대해 “2015년에 바이엘 레버쿠젠으로부터 2,6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한국 선수는 매 시즌을 거치면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다이어나 알리보다 비싼 선수여씨잠ㄴ 그들만큼 스퍼스에 중요한 선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손흥민과 더불어 최고 평점을 받은 알리에 대해 “스퍼스 팬들은 알리가 왔을 때 ‘그는 겨우 500만 파운드지만 외질보다 낫다’는 노래를 불렀다. 이 젊은 미드필더는 토트넘이 싸게 영입한 최고의 선수”라며 “포체티노 감독은 겨우 500만 파운드에 영입한 21세 선수를 동나이대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에릭 다이어도 450만 파운드에 영입한 선수다. “풀백으로 시작했다가 중앙 미드필더, 홀딩 미드필더가 됐고, 잉글랜드 대표 팀에 선발됐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원했던 선수”라고 소개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1,400만 파운드에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영입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발전했다고 평했다.

실패한 영입 사례는 D-를 받은 페데리코 파시오, 조지케빈 은쿠두, E를 받은 뱅자망 스탐불리, 데안드레 예들린, 콜린톤 은지에, E-를 받은 파우 로페스 등이다. 은쿠두, 은지에 등 손흥민의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우려했던 선수들은 실패했다. 가장 최근 영입한 브라질 윙어 루카스 모우라는 B를 받았다. “다음 시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직은 판단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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