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페르말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르셀로나가 백업 수비수로 활약 중인 토마스 페르말런(32)의 재계약을 추진한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바르사가 다음 시즌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물색하고 있다. 먼저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친 페르말런과 1년 재계약을 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바르사와 페르말런은 이미 이야기를 나눴고 계약 연장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페르말런에게 투입된 금액을 회수하기 위해서라도 바르사는 1년 연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르말런과 바르사이 계약 기간은 2019년 6월까지다.

페르말런은 지난해 10월 부족한 출전 수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고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팀을 떠나겠다고 말해왔다. 2018년 벨기에 국가대표로서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사 감독이 페르말런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하고 있고, 페르말런에게 "팀에 남으면 월드컵에 뛸 수 있는 몸상태를 유지시켜 주겠다"고 말해 잔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말런은 현재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떠나 헤라르드 피케와 사무엘 움티티에 이은 3옵션이지만 페르말런에 대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복수 구단에서 관심이 있었다.

페르말런도 팀을 떠날 수 있었지만, 발베르데 감독의 요청과 몸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신을 품어준 바르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 계약 연장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말런은 2017-18시즌 바르사에서 총 16경기를 뛰었다. 특히 주전 수비수들이 이탈했던 시즌 첫 번째 엘 클라시코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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