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면의 메인 스폰서 Fun88이 새겨진 뉴캐슬의 홈유니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규칙을 따르지 않아 처벌받을 예정이다. 유니폼 전면 스폰서가 문제가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FA가 뉴캐슬 U-18 팀이 유니폼 전면에 중국의 도박 회사인 'Fun88'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것에 대해 징계를 내릴 방침"이라고 알려졌다.

Fun88은 중국의 온라인 스포츠 베팅 업체다. 뉴캐슬은 2017-18시즌부터 기존 대부업체 'Wonga'에서 스포츠 베팅 업체 'Fun88'과 스폰서십을 맺었다. 연간 600만 파운드(약 90억 원)의 지원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 1군 팀이 Fun88 로고가 전면에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FA는 U-18팀이 알콜과 도박에 관련된 업체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것을 엄격히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뉴캐슬이 이 규칙을 무시해 영국 현지 시간으로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소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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