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김도곤 기자] 한 경기 잠시 쉬어갔지만 손흥민의 가치는 여전합니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발표한 2017-18시즌 파워랭킹에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17일이었죠. 손흥민은 스완지 시티와 잉글랜드 FA컵 8강에 출전해 3-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골은 없었지만 활발한 움직임과 상대 수비수들의 견제, 토트넘의 연계 플레이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무난한 활약이었습니다.

▲ 손흥민
손흥민의 파워 랭킹 순위는 1위였죠. 3계단 하락했는데요. 한 가지 주목할 것은 리그 경기를 하지 않은 선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입니다.

지난주 리그는 FA컵 8강전으로 네 경기 밖에 열리지 않았습니다. 1위부터 3위까지 리그 경기를 치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에버턴의 센크 토순, 본머스의 주니어 스타니슬라스입니다. 손흥민은 4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리그 경기가 없었던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즌 랭킹은 16위에서 한 단계 떨어진 17위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한 경기 잠시 쉬어 간 손흥민이지만 여전히 높은 가치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무리뉴, 최대 10명 방출 계획

[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김도곤 기자] 주제 무리뉴이 신통치 않은 성적에 변화의 칼을 꺼내들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요. 우승트로피를 휩쓴다는 '무리뉴의 2년차'지만 부진의 늪에 빠졌습니다. 우승 가능한 대회는 FA컵 뿐입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최대 10명의 선수를 방출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ESPN', '데일리미러' 등은 무리뉴가 선수단 정리를 계획을 갖고 있으며 최대 10명까지 처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살생부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루크 쇼, 마테오 다르미안, 달레이 블린트, 후안 마타, 크리스 스몰링, 앙토니 마시알, 안드레 에레라, 마루안 펠라이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입니다. 현역 은퇴를 결정한 마이클 캐릭까지 합하면 총 10명의 선수가 맨유를 떠날 수도 있습니다.

은퇴하는 캐릭 외에도 이브라히모비치와 결별은 확정됐습니다. 이미 무리뉴 감독이 시즌이 끝나면 작별하겠다고 선언했죠.

만년 유망주로 평가받는 루크 쇼는 브라이턴과 FA컵 8강 후 공개적으로 무리뉴의 비판을 받아 기분이 상할대로 상해 이적을 모색 중입니다. 다르미안과 블린트는 이미 무리뉴의 신뢰를 잃어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외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나름 활약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의문이 드는 살생부인데요. 입단 후 어마어마한 돈을 써가며 스타들을 영입하고도 성적이 나오지 않자, 그 책임을 회피하며 또 돈을 쓰느냐는 비판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 무리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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