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안과 강타가 '한끼줍쇼'에 출연한다. 제공|JTBC
[스포티비뉴스=유은영 기자] 17년 만에 재결합한 아이돌계 전설 H.O.T가 '한끼줍쇼'에 밥동무로 출연, 대구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21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토니안과 강타가 열정의 도시 대구를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강타는 "과거 H.O.T. 활동 당시 대구 팬분들이 정말 열정적이었다"라며 대구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토니안과 강타는 시민들이 몰려 있는 대구역 광장에서 사인회를 개최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어 규동형제와 함께 김광석 거리, 안지랑 곱창 거리 등 대구의 핫플레이스 투어에 나섰다. 투어 중에 만난 팬들은 "사랑해요! H.O.T."를 외치는 등 깜짝 응원과 하얀 풍선 선물로 열렬하게 환호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네 사람은 대구광역시 대명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대명동은 대구에서 행정동이 가장 많은 만큼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컸다. 특히 토니안은 "요즘 우주의 기운(?)이 나를 향하고 있다. 너무 빨리 성공할까 봐 걱정"이라며 시작부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벨 누르기가 시작되자 계속된 무응답에 점점 초초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타 역시 한 끼 굴욕을 피해갈 수 없었다. 특히 강타는 자신의 애창곡 '빛'을 열창하며 대구 시민들과 소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강타를 알아보지 못한 시민들은 인터폰을 끊는 등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강타는 "대구에서 나 비호감인가보다"라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는 2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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