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터란 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터란 루(40) 감독이 목표를 밝혔다.

현재 루 감독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 시간) 시카고 불스전에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결국 그는 경기를 모두 지도하지 못하고 코트를 떠나야 했다.

이후 구단은 20일 루 감독이 잠시 자리를 비운다고 밝혔다. 루 감독은 "의료진, 구단 프런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당분간 감독직에서 물러나 쉬어야 남은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면 부족으로 가슴 통증이 심해졌다. 다른 증상들도 계속됐다. 올 시즌 잠을 제대로 잔 적이 없을 정도다. 정확한 문제가 무엇인지 밝혀내지 못했다"라며 휴식을 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사실 루 감독은 시즌 초에도 통증이 극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부진이 이어지면서 팀을 떠날 수 없었다. 이후 계속 통증을 참아왔지만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겠다고 판단했다.

그렇다면 루 감독은 언제 돌아올 수 있을까. 현지 보도에 의하면 1주 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골절이나 타박상같이 정확한 회복 단계가 있는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복귀 일정은 확실치 않다. 휴식을 취하면서 몸 상태를 파악할 전망이다.

한편 루 감독의 공백은 래리 드류 코치가 채울 예정이다. 드류는 지난 2010-11시즌부터 4년간 애틀랜타 호크스 감독으로 활약했다. 당시 그는 143승 169패(45.8%)를 기록했다.

드류 코치는 20일 밀워키 벅스와 경기를 지도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드류 코치는 "몇 가지는 바꾸고 추가할 것이다. 큰 틀은 원래 스타일로 갈 것이다. 선수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을 것이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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