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오는 23일(한국 시간) LA에인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야구 선수 류현진과 오타니 쇼헤이의 맞대결이 개막에 앞서 펼쳐진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오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20일 밝혔다.

타자로 출전할 예정인 오타니 쇼헤이와 맞대결이 예상된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29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콜로라도전에서 2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보다 낫다고 굳건한 신임을 보내고 있다.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93마일로 지난보다 3마일가량 올랐고. 커브의 회전수를 높여 경쟁력을 키웠습니다. 류현진은 "팔에 힘이 더 실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 고전하고 있다. 20일 현재 타율이 0.083(24타수 2안타)로 10타석을 넘긴 팀 내 타자들 가운데에선 가장 낮다. 마지막 안타가 지난 13일 경기. 12타석 안타가 없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도 0.298에 그친다.

게다가 투수로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27.00에 이를만큼 성적이 좋지 않아 여러 미국 언론은 오타니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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