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가 5주년을 맞이했다. 제공|MBC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나 혼자 산다5주년을 맞이했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처음 시청자들과 만난 나 혼자 산다는 지금은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매주 금요일 밤을 책임지는 MBC ‘나 혼자 산다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브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나 혼자 산다'가 5주년을 맞이했다. 제공|MBC

벌써 5주년을 맞은 나 혼자 산다의 인기 요인 첫 번째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27.8%,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사회 트렌드에 맞춘 나 혼자 산다는 초대 회장 노홍철을 필두로 김태원, 이성재, 김광규, 데프콘, 서인국의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고, 리얼 버라이어티 홍수 속에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시청자들과 공감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무대 위에서는 화려하지만 스타들의 일상은 일반인들과 다르지 않았다. ‘나 혼자 산다는 이들의 일상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톱모델 한혜진은 누구보다 엄격하게 몸매 관리를 할 것 같았지만 아침부터 순댓국을 시켜 먹었고, 헨리는 사랑니를 뽑는 아픔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시청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공감했다.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스타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도 나 혼자 산다의 인기 요인이다. ‘나 혼자 산다를 거쳐간 스타는 무려 91명에 달한다. ‘무지개고정 멤버는 물론, 1억 원을 편의점에서 사용한 김도균, 지붕 위에서 이불을 말리는 김반장, 터키부터 중국까지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는 배구선수 김연경 등이 각양각색의 싱글 라이프를 선보였다.

▲ '나 혼자 산다'가 5주년을 맞이했다. 제공|MBC

베일에 쌓였던 스타들의 일상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해소됐다. 다니엘 헤니의 LA 일상과 데뷔 16년 만에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 김사랑, 빅뱅 승리의 글로벌한 사업가 일상 역시 어디서도 공개되지 않았기에 시청자들은 열광할 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나 혼자 산다가 사랑 받은 이유는 최강 팀워크. 오랜 시간 동안 무지개 라이브를 통해 우정을 쌓은 전현무-한혜진-이시언-박나래-기안84-헨리는 가족 이상의 호흡으로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은 4주년 제주도 여행, 여름 나래 학교, 송년회 등을 거치며 끈끈해졌다.

나 혼자 산다의 대세 행보는 ‘2017 MBC방송연예대상에서 증명됐다. ‘나 혼자 산다는 대상(전현무)을 포함해 8관왕에 올랐다.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정규 편성된 뒤 5년이라는 기간 동안 롱런한 나 혼자 산다는 트렌드를 잡고 시청자와 공감하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여기에 최강 팀워크까지 합쳐지면서 대세가 됐다. 이제는 나 혼자 산다MBC 간판 프로그램으로 불러도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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