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휴스턴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원정경기에서 129-120으로 이겼다.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했다. 미네소타가 후반 들어 추격전을 펼쳤다. 후반전 득점  64-52로 미네소타가 11점 앞섰다. 하지만 휴스턴은 끝내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휴스턴은 전반전에 야투를 폭발했다. 전반전 야투 성공률 63.6%를 기록했다. 3점슛도 57.9%의 적중률로 11개를 넣었다. 무려 4명의 선수가 10점 이상 득점에 성공할 정도로 득점 감각이 물이 올랐다. 전반전 종료 결과, 휴스턴이 77-56으로 앞섰다.

3쿼터 들어 미네소타가 추격전에 나섰다. 골 밑과 속공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3점 대신 2점으로 확률 높은 농구를 펼쳤다. 

미네소타가 4쿼터 분위기도 주도했다. 특히 데릭 로즈가 날카로운 돌파로 휴스턴 골 밑을 침투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점수를 10점 미만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동점까지 가는 길은 험난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하든의 득점이 나왔다. 미네소타는 타지 깁슨과 제프 티그 등이 힘을 냈지만 휴스턴의 화력을 막아내지 못했다. 점수 차이는 다시 10점 차로 벌어졌다.

결국 미네소타의 후반전 추격전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끝까지 힘을 냈으나 클러치 상황 에이스 대결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휴스턴은 하든이 34점 12어시스트 2스틸, 크리스 폴이 18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미네소타는 4명의 선수가 20점 이상 득점에 성공했으나 휴스턴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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