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스터시티를 꺾은 첼시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첼시가 레스터시티를 꺾고 2017-18 FA컵 4강에 합류했다.

첼시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시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FA컵 8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토트넘홋스퍼, 사우샘프턴과 첼시가 준결승전을 벌인다. 

준결승 대진 추첨은 레스터-첼시전 종료 후 진행한다. 준결승전은 4월 21일과 22일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양 팀은 팽팽한 대결을 벌였다. 홈팀 레스터시티는 리야드 마레즈가 2선에서 활기찬 플레이를 펼치며 첼시를 위협했다. 

첼시는 전반 42분 알바로 모라타가 기회를 살렸다. 윌리안의 패스를 받아 문전 왼쪽을 파고들었다.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깔끔한 로빙 슈팅을 성공시켰다.

레스터시티는 후반전에 따라붙었다. 후반 31분 문전 혼전 속에 바디가 득점했다. 마레즈의 크로스 패스로 야기된 혼전 속에 첼시 수비와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가 몸으로 공을 막았으나 마지막 바디의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다.

바디는 후반 38분 문전 오른쪽을 파고 들어 또 한번 마무리 슈팅을 연결했으나 카바예로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1분 모라타가 윌리안의 패스를 받아 배후로 빠졌으나 마무리 슈팅을 슈마이켈이 막았다.

연장전으로 전개된 경기. 첼시는 연장 전반 15분 교체로 들어온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은골로 캉테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2-1로 다시 리드했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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