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메시가 ‘메시 했다.’

리오넬 메시(31, FC바르셀로나)가 자연스럽게 공식 경기 6연속골 및 2017-18시즌 라리가 25호골을 넣었다. 아틀레틱클럽을 상대로 이날도 한 경기만에 ‘스페셜 영상’을 만들었다. 

FC바르셀로나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안방 캄노우에서 치른 2017-18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에 아틀레틱클럽을 2-0으로 꺾었다. 

메시는 경기 내내 위협적이었다. 전반 4분 만에 첫 번째 슈팅을 뿌린 메시는 전반 8분 파코 알카세르의 선제골 과정에 기여했다. 

메시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하며 수비를 몰아두고 오버래핑한 조르디 알바에게 전진 패스를 보냈다. 알바가 문전으로 빼준 공을 알카세르가 밀어 넣었다. 메시 쪽으로 수비가 몰려 알카세르가 자유롭게 슈팅했다.

메시는 전반 13분 예리한 왼발 감아차기 프리킥 슈팅을 골문 구석으로 보냈으나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선방에 걸렸다. 기어코 전반 30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우스만 뎀벨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밀어준 볼을 받아 지체 없이 예리한 왼발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우측 하단 구석을 찔렀다.




메시는 이날 득점으로 최근 공식 경기 6연속 골을 넣었다. 지난 2월 20일 첼시와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 득점을 시작으로 라리가 25라운드 지로나전, 26라운드 라스팔마스전, 27라운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전에 내리 득점했다. 이 세 경기에선 3연속 프리킥 득점에 성공했다.

3월 14일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멀티골을 넣은 메시는 아틀레틱클럽과 리그 29라운드 경기까지 내리 득점했다. 셋째 아들 출산으로 28라운드 말라가 원정을 쉰 메시는 자신이 출전한 경기에서 한 달 연속 득점했다.

메시는 라리가 25호골로 득점 선두를 지켰다. 올 시즌 43차례 공식 경기에 나서 35호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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