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모든 걸 잊고 춤추고 마셨다. 팀 내 리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생일파티를 즐겼다.
커리는 오는 3월 15일(이하 한국 시간) 30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해 13일 생일파티를 열었다. 팀원들과 코칭 스태프, 가수까지 모두 초청해 재미있게 놀았다.
그러나 너무 열심히 놀았을까. 골든스테이트의 훈련이 취소됐다. '더 애슬레틱'의 앤서니 슬레이터는 14일 "골든스테이트가 훈련을 취소했다"라며 "모두 커리의 30번째 생일에서 회복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은 생일파티를 즐겼다. 막춤 대결도 펼쳤다. 마이크 브라운 어시스턴트 코치는 무대를 장악하는 놀라운 존재감을 보였다. 가수도 왔다. E-40과 파라모어의 헤일리 윌리엄스가 분위기를 띄우는 데 힘을 쏟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2연패했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각각 졌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커 감독과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은 커리의 생일파티를 선택했다. 후회 없이 놀고 다시 농구에 매진하자는 마음가짐이다.
실제로 커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농구보다는 다른 것을 하도록 권하기도 한다. 지난 2015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커리와 안드레 이궈달라가 부진해지자 훈련 대신 골프를 치고 오라고 말하기도 했다. 두 선수는 잠시 농구를 잊고 휴식을 취한 뒤 돌아와 펄펄 날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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