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콘테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위기에 빠진 첼시가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첼시는 15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인 캄프 누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앞서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겨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을 소유하지 못한다면 고전할 것이다. 방어도 잘 해야 한다. 점수를 내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1차전에서는 점수를 주면서 비겼지만 경기력은 만족해했다. 콘테 감독은 "1차전에서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거의 완벽했다.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며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홈 경기인 1차전에서 1-1로 비겨 불리한 위치에 있는 첼시다.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이기거나 두 골 이상을 넣고 비겨야 한다. 콘테 감독은 "1차전 결과는 우리가 2차전에서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어려울 것이라는 건 안다. 하지만 다음 라운드로 가기 위해서는 매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선전할 것을 다짐했다.

시즌 전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한 알바로 모라타가 스페인을 방문한다. 시즌 초반에는 활약했지만 점차 문제를 노출하면서 부진에 빠진 모라타다.

모라타에 대한 질문에 콘테 감독은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라타는 중요한 선수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그는 첼시의 현재와 미래에 있어 중요한 선수다"며 첼시의 중심이 될 선수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전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경기에 나설 것이다"고 말해 선발이나 교체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