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실바(왼쪽),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아들의 호전으로 한시름 놓았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배려로 전지 훈련은 불참할 예정이다.

실바는 이번 시즌 팀에서 잠시 이탈한 적이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 치른 5경기에서 4경기나 빠졌다. 이유는 아들때문이었다.

당시 실바의 아들 마테오가 예정일보다 빨리 나와 미숙아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실바는 이에 급하게 스페인행 비행기에 올랐다.

약 세 달이 지났고 다행이 실바의 아들은 호전됐다. 실바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힘든 시기이지만 아들이 잘 싸워주고 있다. 점점 더 좋아지고 있고 덕분에 매우 행복하다"며 아들이 상태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배려가 돋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바는 여기에서 뛰고 싶어하지만 가족을 돌봐야 할 의무가 있다. 가족이 가장 중요하다"며 실바를 응원했다.

맨시티는 스토크 시티와 경기 후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로 원정 훈련을 떠난다. 실바는 동행하지 않고 가족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바는 스페인에 머물 것이다. 실바는 팀과 함께 하길 원하지만 가족을 돌볼 의무가 있다. 가족이 가장 중요하다"며 실바에게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을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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