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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부상 발생' 삼성, 지난 시즌과 다를까

기사승인 2018.03.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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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한 손주인.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시범경기가 한창 열리고 있던 2017년 3월. 삼성 라이온즈에는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한 선수, 시범경기 기간 부상한 선수가 있었다. 

2016시즌을 마치고 무릎 수술을 한 박한이, 스프링캠프에서 발목을 다친 주전 유격수 김상수가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시범경기 때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는 타구에 맞았다. 타구에 맞은 부위 부상은 심하지 않았으나 피하면서 가래톳을 다쳤다.

선발투수 1명과 주전 선수 2명 이탈은 삼성 야구 뿌리를 흔들었다. 주축 선수였던 차우찬 최형우가 연거푸 FA(자유 계약 선수)로 이탈한 상황에서 주전 선수 부상은 치명적이었다. 거기에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 적응기, 선발투수들 부진까지 겹치며 삼성은 최하위로 떨어졌다. 삼성은 6, 7월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는 듯했으나 4, 5월 부진했던 성적을 메우진 못했고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시범경기가 열렸다. 신인 선발투수 양창섭이 신인답게 패기 넘치는 투구를 펼치며 4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박한이 배영섭 강한울 이원석 등이 안타를 치며 컨디션 끌어 올리기에 집중했다. 경기는 2-3으로 졌으나 내용이 나쁘지는 않았다. 

오히려 부상자 발생이 삼성에 안타까운 대목이었다. 3회말 kt 정현이 우중간 쪽으로 뜬 타구를 날렸다. 2루수 손주인과 우익수 이성곤이 타구를 향해 달려갔고 부딪혔다. 이 과정에서 손주인이 다쳤다.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고 MRI 촬영을 했다. 확실한 진단을 위해 15일 재검을 하기로 했다. 

손주인 부상을 포함해 삼성 주전급으로 볼 수 있는 선수 4명이 1군에 없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가진 우규민은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조차 하지 못했다. 백정현은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퓨처스리그에서 몸을 만들 계획이다.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으나 장원삼과 장필준도 현재 이탈한 상황이다.

공백이 생긴 포지션이나 부상 정도는 다를 수 있지만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구멍이 생겼다. 손주인은 경험 많은 내야 유틸리티고 우규민은 선발, 백정현은 선발과 불펜에서 핵심이다. 뼈대를 잡아야 할 선수들 이탈은 지난 시즌과 같다.
▲ 양창섭 ⓒ 삼성 라이온즈

지난 시즌과 삼성이 주춤한 데는 구멍을 완벽하게 메우지 못한 원인이 포함돼 있다. 레나도 공백을 막기 위해 최충연 최지광 등 어린 투수들이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김상수 공백은 강한울이 잘 메웠으나 내야진 운용 폭이 줄어들었다. 박한이는 복귀를 서두르다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올해도 충분히 과거 악몽이 떠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우여곡절을 겪은 지난 시즌이 약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검진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손주인 부상 공백을 메울 선수가 있고 마운드도 지난 시즌보다 뎁스가 넓어진 상황이다.

내야에는 강한울과 김성훈이 있다. 두 선수 모두 유격수와 2루수가 모두 가능하다. 지난 시즌 힘든 팀 사정 속에서 내야를 지키며 성장한 선수들이다. 마운드는 신예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날 호투를 펼친 양창섭을 포함해 최채흥도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훈련한 최충연 김대우 등도 선발로 나설 수 있는 투수다.  

시즌을 치르면서 여러 변수가 발생한다. 부상은 변수 가운데 최악이다. 부상 대처가 시즌 성패를 좌우한다. 지난 시즌 삼성은 부상 대처에 실패한 시즌이었다.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김한수 감독 대처 방안에 따라 시즌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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