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 아우베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풀백 다니 아우베스(34)가 "매일 축구가 덜 좋아진다"며 축구를 대하는 자신의 마음에 변화가 있다고 고백했다.

아우베스는 브라질 언론 '글로보 닷컴'과 인터뷰에서 "매일 축구가 덜 좋아진다"고 고백했다. 아우베스는 34세의 노장이다. 세비야에서 빛을 봤고,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유벤투스를 거쳐 PSG에서 주축으로 뛰고 있다. 30대 중반이지만, 여전히 브라질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

아우베스는 관중이 인종 차별의 목적으로 던진 바나나를 주워 먹으며 불의를 익살스럽게 대처하기도 했지만, 언론에 자신의 생각을 숨김없이 드러내면서 비판을 받기도 한 선수.

비판의 목소리도 크지만 아우베스는 30대 중반에도 자신의 기량을 유지하고, 그라운드에서만큼은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는 선수라는 덴 이견이 없다. 

그런 아우베스가 최근엔 축구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에 변화가 있다고 고백한 것이다. 그는 "내가 축구 선수가 되기 원했던 축구의 가치가 사라졌다"면서 "축구는 일이다. 점점 덜 좋아진다"고 말해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아우베스는 바르사에서 391경기 뛰면서 21골 102도움, 세비야에서 230경기에서 15골 29도움, PSG에서 33경기 4골 8도움, 유벤투스에서 6골 7도움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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