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활약이 멈출 줄 모른다. 본머스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면서 해리 케인의 공백마저 완벽히 메운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이 직접 뽑은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월 둘째 주 MVP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20분까지 SPOTV 페이스북 페이지, FIFA 온라인3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2773표를 얻어 MVP에 올랐다.

2골을 올리며 리버풀을 침몰시킨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는 229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200번째 무실점 경기를 펼친 페트르 체흐는 106표를 받았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의 아픔을 날렸다. 본머스전은 쉽지 않았다. 전반 초반 실점했고 해리 케인은 발목을 다쳐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최전방으로 위치를 옮긴 손흥민 멀티 골로 맹활약했다. 영국 현지 다수 언론도 '최우수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한국 팬들은 2주 연속 손흥민의 활약에 취해버렸다. 손흥민은 FA컵 경기부터 시작해 4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손흥민은 17일 스완지시티와 FA컵 8강전을 앞두고 있다. 12일 발표한 한국 축구 대표 팀 명단에도 당연히 이름을 올렸다. 3월 A매치 기간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북아일랜드, 폴란드와 A매치를 치른다.

SPOTV와 FIFA 온라인 3가 함께하는 '프리미어리그 주간 MVP'는 매주 월요일 축구 팬들을 찾아간다. SPOTV 축구 해설 위원과 스포티비뉴스 축구 전문 기자가 MVP 후보 3명을 선정하고, 팬이 직접 투표를 거쳐 MVP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SPOTV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는 김태륭, 송영주, 김민구 해설 위원과 스포티비뉴스 한준, 정형근, 조형애, 김도곤, 유현태 축구 전문기자가 주간 MVP 후보를 선정하는 패널로 활동한다.

투표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거쳐 당첨된 팬에게 치킨 기프티콘과 FIFA 온라인 3 게임 아이템 '행운의 EP 카드'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13일 오후 4시 스포티비 페이스북 페이지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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