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스완지시티 기성용(29)과 AC밀란이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란뉴스는 "AC밀란이 페페 레이나, 이벤 스트리니치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기성용과 협상 중이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칼초메르카토는 "대화가 매우 진전됐다"면서 "3번째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했다.

오는 6월 스완지와 계약 기간 종료를 앞둔 기성용은 보스만 룰에 따라 지난 1월 이미 타 구단과 협상을 진행할 권리를 얻었다. AC밀란과 이적설은 하루가 머다하고 나오고 있다. 이날 칼초메르카토는 "밀라노에서 논의가 가장 많이 된 선수 가운데 한 명이 기성용"이라면서 "미라벨리 단장은 기성용과 협상을 3월 안에 막 내리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미라벨리 단장은 기성용의 선덜랜드 임대 시절부터 관심을 보여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투토스포츠에 따르면 기성용이 모든 미드필드 포지션을 뛸 수 있고, 마케팅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AC밀란은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AC밀란은 미드필더 충원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란뉴스는 기성용 영입 여부와는 또 별개로 또다른 미드필더 영입을 염두에 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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