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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트랜스젠더 여성, 종합격투기에서 남성에게 판정승

기사승인 2018.03.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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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스젠더 파이터 안네 베리아토는 계속 남성들과 싸우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 파이터가 남성 파이터를 이겼다.

안네 베리아토는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미스터 케이지 챔피언십(Mr. Cage Championship) 34 스트로급 경기에서 남성 하일손 파이샹에게 판정승했다.

베리아토는 1라운드에 반칙인 그라운드 니킥을 시도하다가 감점을 받았지만, 길로틴초크·트라이앵글초크·암바 등 서브미션을 계속 시도해 점수를 땄다. 파이샹의 타격을 맞아 퉁퉁 부은 얼굴로 포기하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주도했다.

프로 데뷔전에서 승리한 베리아토는 앞으로도 남성 파이터들과 맞붙을 생각이다. 주짓수 대회에서 남성들과 경기하며 자신에게 경쟁력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베리아토는 경기 전,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남자와 싸우는 게 옳다. 공평하다. 여자와 경기하겠다는 생각은 해 본 적 없다. 여성 호르몬 처방을 받고 있더라도 남자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13년 트랜스젠더가 여성들과 경쟁해도 되는가를 놓고 종합격투기계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성전환 수술을 받은 폴런 폭스가 여성들과 경기하다가 뒤늦게 커밍아웃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크리스 사이보그도 "불공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2013년 10월 폭스가 여성 파이터 애슐리 에반스-스미스에게 TKO로 지면서 논쟁도 사그라들었다. 에반스-스미스는 이 승리를 발판으로 UFC에 진출했고, 옥타곤에서 2승 3패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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