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로케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휴스턴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에서 105-82로 이겼다. 이로써 휴스턴은 서부 콘퍼런스팀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빠졌다. 무릎 통증이 있는 탓이었다. 13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전 출전을 위해 재활 겸 휴식을 취했다. 

하든이 쉬어도 휴스턴의 화력 농구는 여전했다. 에릭 고든이 득점 리더로 나섰다. 그는 31분간 2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P 6/11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크리스 폴은 24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 3P 4/7로 경기 리딩과 득점을 책임졌다.

댈러스는 드와이트 포웰(20점 5리바운드), 덕 노비츠키(13점 6리바운드), 해리슨 반즈(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52승 14패(78.8%)를 기록했다. 리그 1위이자 서부 1위다. 서부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51승 16패)가 후반기 연승 행진을 기록하며 1위를 노렸으나 최근 2연패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하다. 휴스턴과 경기 차는 1.5게임 차로 벌어졌다.

동부 콘퍼런스는 토론토 랩터스와 보스턴 셀틱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서부 팀은 워낙 승차가 적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팀이 없었다. 휴스턴은 꾸준히 최근 분위기를 이어가며 봄 농구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하든과 폴의 생산성, 화끈한 외곽슛, 탄탄한 수비로 경기력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과연 휴스턴은 이번 시즌 목표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휴스턴의 기세가 시즌 끝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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