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정호가 A대표 팀에 복귀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신문로, 정형근 기자] 박주호(울산 현대)와 홍정호(전북 현대)가 대표 팀에 복귀했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신태용 한국 축구 대표 팀 감독은 1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3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에 참가할 국가 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호는 24일 북아일랜드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같은 달 28일에는 월드컵 본선 출전국인 폴란드와 대결한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달 독일로 출국해 유럽파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지동원(다름슈타트), 황희찬(잘츠부르크)의 몸 상태를 확인하며 엔트리를 구체화했다. 신 감독은 "선수 파악은 완료된 상태이다. 이번 대회는 예비 엔트리가 30명이 아닌 35명이다. 그 범위는 머릿속에 거의 그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번 명단에는 유럽파와 K리거, J리거 등이 모두 포함됐다. 3월 유럽 원정은 FIFA(국제축구연맹)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유럽파들이 모두 포함됐다. 공격진은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 FC), 김신욱(전북 현대)으로 구성됐다. 

미드필더진은 기성용(스완지 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박주호(울산 현대),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권창훈(디종),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현대), 염기훈(수원 삼성) 등 8명이 포함됐다. 

수비진은 홍정호(전북 현대)가 복귀했고 김영권이 명단에서 빠졌다. 김민재와 김진수, 최철순, 이용 등 전북 현대 소속 선수 5명이 수비진에 포함됐다. 장현수(도쿄 FC)와 윤영선(상주 상무), 김민우(상주 상무)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FC)로 명단을 구성했다. 

통상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기 전에는 그보다 약간 많은 예비 명단이 발표된다.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는 5월 셋째 주 최종 엔트리 23명이 확정된다. 5월 초에는 예비 명단이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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