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조 라이브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메조 라이브가 레너드 슬래트킨이 지휘한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의 공연 3편을 국내 독점으로 방송한다.

클래식/재즈 전문 채널 메조 라이브(Mezzo Live HD)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프랑스의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지휘 레너드 슬래트킨) 콘서트 3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이 콘서트들은 각각 2013년, 2014년, 2016년 공연됐다.

유명 지휘자 펠릭스 슬래트킨의 아들로서 2세대 지휘자로도 유명한 레너드 슬래트킨은 2011/12시즌부터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에 취임했다. 그는 그래미 상을 6회 수상했으며, 후보작에도 33번 올랐을 만큼 명망 있는 지휘자다. 슬래트킨은 미국 정부에서 자국 문화 발전에 공헌한 예술가에게 주는 NMA(National Medal of Arts)를 수상했고,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등에서 훈장을 받기도 했다.

‘중국에서 최초로 공연한 유럽 출신 심포니 오케스트라’라는 이색적인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는 7년간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레너드 슬래트킨을 이번 2017/18 시즌부터 명예 음악 감독으로 추대했다.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는 역대 2번째 명예 음악 감독의 자리를 레너드 슬래트킨에게 선사하며 거장 지휘자와의 관계를 다시 한 번 돈독히 했다.

Mezzo Live HD는 레너드 슬래트킨의 명예 음악 감독 등극을 기념하여 그가 지휘한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의 콘서트 3편을 준비했다. 첫 공연의 프로그램은 베를리오즈와 드뷔시, 라벨의 작품이며, 생상스 ‘오르간 교향곡’ 등이 연주된 공연이 뒤를 잇는다. 마지막으로 볼콤, 베토벤, 무소르그스키의 작품을 선보였던 공연이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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