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더마 드로잔(토론토 랩터스)이 폭발했다.

토론토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원정경기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121-119로 이겼다.

승리의 주역은 더마 드로잔이었다. 드로잔은 43분간 4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FG 16/28 FT 8/8로 폭발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4쿼터 막판 코트 끝부터 공을 몰고 와 덩크를 꽂으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앤서니 톨리버가 블록을 위해 뛰었으나 역부족이었다. 엄청난 운동능력과 집중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드로잔은 이날 전반전까지 11점에 그쳤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날카로운 공격력을 드러냈다. 3쿼터 13점을 넣은 뒤 4쿼터 15점을 적중했다. 이후 연장전에 들어가서 3점과 프래드 밴블릿의 위닝슛을 돕는 어시스트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47승 14패(73.4%)를 기록, 2018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번 시즌 남은 경기 모두 져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그만큼 동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드로잔은 이를 이끄는 에이스로 나서고 있다. 시즌 평균 24.0점 3.9리바운드 5.2어시스트 1.2스틸 FG 46.5% 3P 31.7%로 펄펄 날고 있다. 특히 어시스트는 커리어하이다. 드로잔은 득점과 함께 경기 리딩에 힘을 쏟으며 에이스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 더마 드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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