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도끼 살인마' 반더레이 실바(41, 브라질)와 퀸튼 '램페이지' 잭슨(39, 미국)의 4차전이 추진되고 있다.
벨라토르 MMA 대표 스캇 코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정키와 인터뷰에서 "두 선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날짜와 장소는 아직 미정. 어떤 체급으로 싸울지도 의견을 모아야 할 조건이다.
실바와 잭슨은 라이트헤비급(205파운드·프라이드 미들급)에서 세 번 붙었다.
실바가 2003년 11월 프라이드 미들급 그랑프리 결승전과 2004년 10월 프라이드 28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잭슨을 KO로 이겼다. 잭슨은 2008년 12월 UFC 92에서 펀치로 실바를 눕혔다.
4차전이 성사된다면, 10년 만에 다시 만난다. 케이지에선 두 번째 대결이 된다.
둘 다 전성기와는 멀어졌다.
실바는 2013년 3월 UFC 온 퓨엘 TV 8에서 브라이언 스탠에게 KO로 이긴 뒤, 그해 여름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은퇴했다가 지난해 4년 만에 복귀했다.
지난해 6월 벨라토르 180에서 차엘 소넨에게 판정패해 전적 35승 1무 13패 1무효가 됐다.
잭슨은 옥타곤에서 3연패에 빠진 뒤 2013년 벨라토르로 소속을 옮겼다. 계약 내용을 지키지 않았다며 벨라토르와 법정 싸움을 벌이기도 했으나 결국 벨라토르에 정착했다.
지난 1월 벨라토르 헤비급 그랑프리 8강전에서 소넨에게 판정패했다. 전적 37승 13패.
벨라토르는 최근 프라이드에서 활동한 '올드 보이'들을 계속 영입하고 있다.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1, 러시아)는 오는 4월 29일 프랭크 미어와 맞붙는다. 미르코 크로캅(43, 크로아티아)은 오는 5월 26일 벨라토르 200에서 로이 넬슨과 재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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