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활약한 그리즈만(오른쪽) ⓒ아틀레티코 SNS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세비야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 코스타-그리즈만, 앞서가는 아틀레티코
2. 그리즈만 쐐기 골, 잠그기에 나선 아틀레티코
3. 2위 굳건히 지킨 아틀레티코

◆ 코스타-그리즈만, 앞서가는 아틀레티코

세비야가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전반 3분 무니엘의 결정적인 슈팅 이후에 사라비아가 재차 날카로운 슛을 때렸다. 이후 아틀레티코가 흐름을 서서히 찾았다. 변수가 생겼다. 전반 16분 나바스가 다치면서 미겔 라윤이 투입됐다. 

잠잠하던 아틀레티코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8분 코스타가 문전 앞에서 바네가의 볼을 낚아채서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잠잠하던 그리즈만이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42분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을 낚아챘고, 돌파 이후 오른발 슈팅을 차 골망을 흔들었다.

◆ 그리즈만 쐐기 골, 잠그기에 나선 아틀레티코

후반 시작과 함께 코스타가 한 건 했다. 후반 5분 코스타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그리즈만이 깔끔하게 성공했다. 세비야는 세 번째 실점 이후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아틀레티코의 육탄 방어를 뚫긴 어려웠다. 아틀레티코가 오히려 후반 20분 세비야의 백패스를 낚아 코케가 쐐기 골을 기록했고, 후반 36분 사울 니게스의 패스를 받아 그리즈만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9실점만 내주며 끈끈한 수비를 자랑하는 팀이다. 5골을 넣은 아틀레티코가 작정하고 잠꿨는데, 세비야가 후반 40분, 44분 사라비아와 놀리토가 만회 골을 기록했다. 

◆2위 굳건히 지킨 아틀레티코

아틀레티코가 2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앞서 선두 바르셀로나가 지로나를 6-1로 완파하면서 승점 65점 고지에 도달했는데, 아틀레티코가 5위 세비야(승점 39)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 바르사를 7점 차이로 쫓게 됐다. 3위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는 7점으로 벌렸다.

◆ 경기 정보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2018년 2월 26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세비야(스페인)

세비야 2-5(0-2) 아틀레티코
득점자: 85'사라비아, 89'놀리토 / 28'코스타, 42'그리즈만, 50'그리즈만(PK), 65'코케(도움:그리즈만), 81'그리즈만(도움: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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