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이후 트로피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는 콤파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MOM에 선정된 '캡틴' 뱅상 콤파니가 우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맨시티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 아스널과 경기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맨시티가 압도했다. 전반 19분 논란이 될 만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선제골이 있었지만, 후반 2골을 더 기록하고, 우승할 만한 경기력을 뽐낸 건 맨시티다.

특히 주장 콤파니는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후반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해 맨시티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콤파니는 경기 후 MOM에 선정됐다.

콤파니는 경기 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와 아스널에 많은 공간이 있었다. 우리는 공간을 잘 활용하고 컨트롤 했다. 맨시티 소속 선수라는 점이 자랑스럽다. 웸블리에서 3-0 승리는 엄청난 성과"면서 우승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전에 나는 득점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결국 득점했다. 운이 좋은 날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15년 동안 뛰면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 부상이었을 땐 동료를 응원했다. 뛸 수 있게 됐을 때 뛰고 싶었다"면서 오랫동안 부상으로 뛰지 못했지만, 기회가 왔을 때 뛸 수 있어 기쁜 감정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