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첼시는 25일(한국 시간)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예상 그대로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결과는 맨유의 2-1 승리.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주제 무리뉴 감독은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환상적인 팀을 이겼다. 몇몇 이유로 그들은 지난 시즌 챔피언이었고, 지난주에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고, 또한 경기 시작도 매우 좋았다. 우리는 매우 좋은 팀을 이겼고, 우리는 잘 조직됐어야 했다. 모든 선수가 계획에 따라야 했고 영혼을 쏟아야 했다"면서 경기 소감을 밝혔다.
맨유가 승리했지만 쉽지 않은 경기였다. 전반 4분 만에 알바로 모라타가 크로스바를 때렸다. 전반 30분 역습에서 윌리안이 골을 넣었을 땐 맨유도 위기를 느꼈을 것. 무리뉴 감독은 "첼시가 매우 시작이 좋았고, 골대를 때렸을 때 나는 선수들을 보고 있었다. 무엇을 할 수 있었고, 누구를 비난할 수 있었겠나. 정말 멋진 움직임이었고, 우리는 그것을 막을 수 없었다"면서 첼시의 경기력을 솔직하게 칭찬했다.
승리는 맨유가 거뒀다. 무리뉴 감독 역시 첼시의 경기력을 칭찬하면서도 맨유가 경기를 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첼시에 맞설 방법을 찾았고, 에덴 아자르를 잘 통제했다. 환상적인 선수 윌리안은 골을 기록했지만, 맨유가 첼시보다 게임을 더 주도했다"면서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