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리 어빙(보스턴 셀틱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보스턴은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뉴욕 닉스와 원정경기에서 121-112로 이겼다.

보스턴은 카이리 어빙의 활약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어빙은 31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제일런 브라운도 24점 FG 10/17을 보태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이로써 보스턴은 지난 24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 승리 이후 백투백으로 이겼다.

보스턴이 전반전을 근소하게 앞섰다. 카이리 어빙과 제일런 브라운이 총 23점을 합작했다.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하지만 공격 리바운드 이후 세컨드 기회 득점, 골 밑 침투를 끊임없이 노렸다. 뉴욕은 트레이 버크의 활약이 돋보였다. 버크는 15점 FG 6/9로 전반전에 가장 눈부신 기록을 남겼다.

보스턴이 3쿼터 들어 분위기를 주도했다. 어빙의 활약 덕분이었다. 어빙은 3쿼터 10분 29초 동안 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폭발했다. 그럼에도 뉴욕이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골 밑을 끊임없이 노리는 에너지 레벨이 좋았다.

뉴욕은 버크와 팀 하더웨이 주니어, 마이클 비즐리의 득점포로 꾸준히 추격했다. 보스턴은 수비에서 해결책을 찾았다. 마커스 스마트의 강한 외곽 압박 성공으로 속공 득점을 쌓았다. 뉴욕의 추격을 뿌리치는 데 성공했다.

결국 보스턴은 경기 막판 해결사의 존재감, 탄탄한 수비로 승리를 거뒀다. 뉴욕은 경기 내내 거칠게 추격했지만 보스턴의 벽을 넘어서는 데 실패했다. 뉴욕은 버크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벤치에서 26분 출전해 26점 8어시스트 FG 10/19로 펄펄 날았으나 팀의 승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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