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수많은 업적의 주인공,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 있다. 바로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고 82경기 모두 소화다. 만33세 르브론이 82경기 출전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터란 루 감독은 25일(이하 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르브론은 클리블랜드의 리더다. 쉬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번 시즌 유독 힘든 한 해가 되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도 가세했다. 따라서 내 생각에 그는 쉬지 않고 뛰면서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일 것이다. 그러면서 팀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상황을 봐야 한다. 그러나 트레이닝 스태프가 괜찮다고 말하면 르브론의 출전을 주문할 것이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여러 힘든 고비를 넘겼다. 11~12월 13연승으로 분위기를 타다가 1~2월 들어 침체기를 겪었다. 대형 트레이드도 있었다. 아이재아 토마스, 드웨인 웨이드, 데릭 로즈 등을 떠나보내고 조지 힐, 로드니 후드, 조던 클락슨, 래리 낸스 주니어를 받았다.
새로 가세한 선수들이 팀에 적응하고 있다. 하지만 완벽히 녹아든 건 아니다. 따라서 루 감독은 르브론이 쉬지 않고 뛰면서 팀을 위해 모범을 보이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젊은 선수들이 그를 본받아 열심히 뛸 것이라는 생각이다.
르브론은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쉬지 않고 뛰고 있다. 그렇기에 르브론 역시 82경기 모두 소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지난달 ESPN과 인터뷰에서 "82경기 모두 소화하고 싶다"라며 "매 경기 뛰고 싶다. 계속 건강하다면 그렇게 될 것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9일 트레이드 마감기한 이후 새로운 팀으로 변신했다. 클리블랜드의 시즌이 이제 시작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과연 클리블랜드는 후반기에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까. 르브론은 82경기 모두 소화하며 4년 연속 파이널 진출을 이끌까. 클리블랜드 경기력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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