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76er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필라델피아 76ers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올랜도 매직과 홈경기에서 116-105로 이겼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7연승을 질주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와 벤 시몬스 콤비의 활약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엠비드는 28점 14리바운드 FG 10/17, 시몬스가 17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FG 7/11로 활약했다.

필라델피아는 그동안 리빌딩 때문에 성적이 좋지 않았다. 2015-16시즌에는 10승 72패를 기록할 정도였다. 하지만 엠비드와 시몬스, 로버트 코빙턴 등 주전 경쟁력이 생기자 성적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 결과 2009년 이후 처음으로 7연승을 기록했다. 워싱턴 위저즈,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마이애미 히트 등을 꺾으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홈 경기력도 눈부시다. 필라델피아는 12월 22일 이후로 홈구장에서 진 적이 없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32승 25패(56.1%)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7위를 기록 중이다. 4위 워싱턴 위저즈(34승 25패)와 단 1.0게임 차로 언제든지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 과연 필라델피아가 순위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까.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필라델피아가 이번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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